한국 시장에서도 질주할까? 뉴 포드 브롱코 공식 출시!

  • 기사입력 2022.03.03 16:15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드의 오프로드 SUV, 뉴 포드 브롱코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포드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에서 포드 브롱코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브롱코는 미국 시장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인기 모델이다.

포드 브롱코는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모델로 출시된다. 포드코리아는 자사의 국내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숏 보디 모델과 같은 파생 모델은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춘 공급이 원활해지는 시점에 맞추어서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3일 뉴 포드 브롱코를 공식 출시하는 자리에서, “브롱코 출시는 한국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SUV차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브롱코가 국내 시장에도 정통 오프로드 SUV에 대한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서, 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 포드 브롱코의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이목을 사로잡는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은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낸다.

이와 더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운전자들을 위해 순정 액세서리 출시도 예고했다. 비록 북미 시장처럼 200개 이상의 액세서리를 모두 선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먼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롱코는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최고출력 314마력,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브롱코에 적용된 G.O.A.T. 모드 (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은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오프로드에 알맞은 서스펜션 시스템 및 트레일 툴박스가 장착되어 브롱코의 오프로딩 능력을 강화했다.

브롱코의 루프와 도어는 편리하게 탈부착해 제공된 전용백에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오픈 에어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도어 탈착에는 평균적으로 8분 내외가 소모된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단순히 랜치 하나로 이와 같은 조립 및 해체를 실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뉴 포드 브롱코에는 뱅 & 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행사장에서 잠시 청음해보니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를 잘 맞춰 꽤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브롱코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00만원(3.5% 개별소비세 적용 시)이다.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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