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란이 끝나가는가, 2022년 2월 국내 자동차 판매

  • 기사입력 2022.03.02 17:54
  • 기자명 모터매거진

반도체 대란이 끝나가고 있는 것일까. 적어도 이전보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조금씩 해결되고 있고, 마이너스 옵션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이 최소화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출고가 지연되는 현상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쌍용도, 르노삼성도 이 문제에서 조금씩 벗어나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2022년 2월 한 달

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는 총 6,230대가 판매된 기아 봉고다. 그 뒤를 이어 기아 쏘렌토가 4,776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상용 트럭과 SUV 모두

국내 시장에서 잘 팔리는 모델이기에 여기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기아의 경우

EV6를 포함한 RV 모델들을 20,447대 판매, 현대차보다 RV

판매에서 앞섰다. 다른 브랜드들도 SUV와 RV가 잘 팔리는 추세를 보였다.

현대차에서 가장 잘 팔린 모델은 제네시스 G80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은 QM6, 쌍용은 렉스턴 스포츠이다. 모두 SUV 또는 RV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로써 임무를 다하고 있으며, QM6는 LPG 모델 판매에 힘입어 판매량이 올라가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픽업트럭의 위치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 상품성 개선도 했기 때문에 판매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995대를 판매하면서 독보적인 1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잇는 것이 기아 봉고 EV로 2,888대를 판매했다. 그 동안 인상적인 판매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르노 조에도 127대가 판매될 정도로 전기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국지엠은

이제서야 볼트 EV의 판매가 재개되었고 국내 인도는 5월

즈음에 진행되는 만큼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전체적인 전기차 판매량에 대해서는 3월 판매량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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