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비행체, 최초 비행은 캘리포니아에서?

  • 기사입력 2022.02.23 15:06
  • 기자명 모터매거진

도로도 모자라서 하늘을 나는 비행체가 등장하는 이 시점에서 조종사 없이 스스로 나는 비행체가 등장하는 곳은 어디일까? 전 세계의 도심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가 자율 비행체 경쟁에 뛰어들었다. 캘리포니아는 AAM(Advanced Air Mobility)을 구현하는 최초의 도시가 되고자 하며, 이를 위해 비행체 회사인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와 손을 잡았다.

위스크 에어로는 LBEP(Long Beach Economic Partnership)와 협력,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자율 비행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검토한다. 대략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자율 비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및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수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 또한 자율 비행을 평가, 계획 및 구현하는 기업 및 정부 관계자가 합류한다. 위스크 측은 캘리포니아 남부의 경제적 영향 연구가 올해 말에는 완료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위스크는 10년 이상 전기 비행체를 개발해 왔으며, 거대 비행기 기업인 보잉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6세대 전기 비행체를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개발한 모델들로 1,500회 이상의 비행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자율 승객 수송 항공기로써 FAA(미국 연방항공청)의 형식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시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디자인이 공유된다고 한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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