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성을 입은 815마력 전기차, DS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 공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E-텐스 퍼포먼스(E-TENSE PERFORMANC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DS는 지난 2014년 브랜드 출범 이래 전동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왔다. 이번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는 DS의 향후 전동화 모델 디자인과 섀시, 배터리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E-텐스 퍼포먼스의 외관은 ‘DS 디자인 스튜디오 파리(DS DESIGN STUDIO PARIS)’에서 완성했다. 800개의 LED로 구성된 주간 주행등과 더불어 DS로고는 3D 효과를 통해 더욱 돋보인다. 보는 각도에 따라 차체의 색상이 달라 보이는 컬러감은 DS가 그리는 미래형 자동차의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포뮬러 E 우승팀의 노하우가 담겨 가득 있다. DS 레이싱카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한 카본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600kW의 전기모터 (전륜 250kW, 후륜 350kW)가 최고 815마력, 최대 8000 Nm의 토크를 동력에 전달한다. 배터리는 토탈 에너지의 자회사인 ‘사프트(Saft)’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DS 퍼포먼스 디렉터 토마스 쉐보셔(Thomas Chevaucher)는 “DS의 목표는 포뮬러 E에서 습득한 경험과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타이틀을 통해 얻은 전문 지식을 미래의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접근이 비용은 낮추고 양산형 모델에 적합한 혁신적인 전동화 솔루션을 찾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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