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아우디 RS Q8 By Manhart

  • 기사입력 2022.02.06 23:57
  • 기자명 모터매거진

만하르트는 아우디 RS Q8의 새로운 튜닝 프로그램 RQ 800을 선보였다. RS Q8의 데뷔 직후에도 손댄 적이 있지만,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조금 더 절제된 외관과 파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먼저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자. 시각적인 변화는 매우 미묘하며, 프런트 페시아, 사이드미러, 사이드 스커트 및 리어 디퓨저에 새롭게 빨간색 악센트가 추가됐다. 또, 새로운 클래식 라인 휠의 컬러는 오너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역시 같은 빨간색의 악센트 라인을 넣었다. 사이즈는 프런트 10.5×24, 리어 12.5×24인치이며, 각각 295/30 ZR 24, 355/25 ZR 24 사이즈의 타이어를 매칭했다. 마지막으로 후드에서 리어 범퍼 위까지 이어지는 데칼을 붙이고 실내에는 새로운 바닥 매트를 깔았다.
물론, 미묘한 외관 업그레이드에 비해 훨씬 더 중요한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도 포함됐다. 인터쿨러가 장착된 새로운 터보 업그레이드 키트, 이벤츄리의 카본 에어 인테이크, ECU 리매핑을 비롯한 광범위한 튜닝이 이루어졌다. 배기 시스템은 밸브 제어를 포함하고 4개의 100mm 배기관으로 구성된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로 교체되었다.
이러한 튜닝의 결과 최고출력은 818마력(ps)으로, 최대토크는 107.1kg·m로 상승했다. 2020년 RS Q8 데뷔 직후 선보였던 최고출력 900마력(ps), 최대토크 110.1kg·m의 RQ 900 프로젝트에 비하면 조금 얌전해진 수치다. 참고로 순정 RS Q8의 최고출력은 600마력(ps), 최대토크는 81.6kg·m밖에(?) 되지 않는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토크를 제대로 다룰 수 있도록 변속기도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브레이크는 순정 그대로다. 하지만 좀 더 안정적인 제동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별적인 브레이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제공한다. 또, 서스펜션도 튜닝되었는데, 순정의 에어 서스펜션 설정은 유지하면서 지상고를 30~40mm 낮춰준다. 서스펜션 튜닝에는 소프트웨어 튜닝과 새로운 커플링 로드를 장착하는 것 등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만하르트는 RQ 800에 200셀 촉매 변환기가 포함된 만하르트 스포츠 다운파이프도 장착할 수 있지만 TUV 인증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이 업그레이드가 독일 내에서는 불법이며, 수출 전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유감스럽게도 실제 달리기 성능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순정의 RS Q8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3.8초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만하르트 RQ 800은 당연히 그보다는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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