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최근 2022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 후반기 1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17대가 예선을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1차 심사 통과 차량은 아우디가 4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와 제네시스, 포르쉐가 각 2대,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볼보, BMW, 지프, 현대 브랜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각 1대씩이었다.2차 심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2차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 올라 다시 경합하게 된다. 최종 심사는 오는 2월 8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국가 공인 자동차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된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걸맞게 지난해 각 브랜드에서 친환경 신차를 대거 출시함에 따라 올해 심사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또 전동화 모델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