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이 훌쩍 넘는다는 한정판 롤스로이스, 5월에 두 번째 모델 공개 예정

  • 기사입력 2022.01.14 10:43
  • 기자명 모터매거진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한정판 모델 ‘보트 테일’의 두 번째 모델이 5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델의 가격은 무려 2,800만 달러(약 333억 원)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은 단 3대만 만들어지는 한정판 모델이다. 첫 번째 모델은 지난 2021년 10월에 공개된 바 있다. 두 번째 모델은 다가오는 2022년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콩코르소 델레간자(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세 번째 모델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트 테일은 첫 공개 당시 2,800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컬리넌, 팬텀에 사용하는 아키텍처 오브 럭셔리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알루미늄 바디는 완전히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팬텀과 마찬가지로 긴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은 563마력을 내뿜는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첫 번째 보트 테일에는 오너의 미니멀리스트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대시보드는 사용자의 주문대로 완전히 맞춤 제작됐으며, 독특하게 열리는 후면 데크를 속에는 수저 세트 및 접이식 테이블, 샴페인을 좋아하는 오너를 위해 2개의 냉장고가 있다.
또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자동차의 특성 상 기존 차량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변형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두 번째 보트 테일은 색상의 조합, 실내 장식, 트림 옵션의 변화도 예측해볼 수 있다.  실루엣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주문자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사업부를 이끄는 알렉스 이네스(Alex Innes)는 “보트 테일을 주문한 3명의 고객이 롤스로이스 디자인의 특징을 인정하고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익숙함을 넘어 미래를 향하는 무언가를 디자인하도록 격려했다” 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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