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ᆞ기아ᆞ제네시스 미국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기사입력 2022.01.11 15:35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의 모델 아이오닉5ᆞ스타리아ᆞEV6ᆞ카니발ᆞGV70ᆞX

Concept가 미국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2021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완벽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의 최고상에 이어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기아는 EV6와 카니발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Contrast)적인 개념을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지닌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차량이며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측면, 전체적인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한 후면 등 차별화된 자신감이 집약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EQ900(현지명

G90),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G80 스포츠,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ᆞG70, G90ᆞ민트

콘셉트,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에 이어 GV70, X Concept 등으로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GV70 차량의 전면은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에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GV70만의 스포티한 감성이 반영되었다.

제네시스 X Concept의 전면은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그리고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으며 차량 생산 과정에서 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 엮어

만든 위빙(Weaving) 패턴의 신개념 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 및 에어백 커버에 적용하여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2021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각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보된 이동 경험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유일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