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길을 열 수 있는가, 스카이드라이브 SD-03
2022-01-10 12:13


자동차에 만족하지 못해 비행체를 개발하는 곳은 꽤 많다. 하늘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이 목표인데, 전 세계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차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벤처기업을 포함하면 약 300개의 기업이 비행체에 뛰어들었는데, 그 중에서 사람이 탑승하고 비행한 업체는 손에 꼽힌다. 일본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가 그 중 하나인데, 20208월에 사람이 직접 탑승한 채로 비행에 성공했다.


그 스카이드라이브가 이번에 CES 2022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내에서는 여러 번 공개한 기체이지만, 그 외 지역에서의 공개는 처음이라고. 다른 나라에서 공개하면서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본 것인데, 오미크론 코로나로 인해 방문자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이런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반응부터 이 비행체를 탈 수 있게 되는 시기는 언제인가등 여러 가지 반응이 있었다고.


현재 스카이드라이브는 비행 시험 성공 이후를 준비 중이다. 2025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에어 택시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전시중인 SD-03을 대폭 개량해 SD-05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 때는 현재의 1인승 모델이 아니라 2인승 모델이 될 것이며, 비행 속도는 시속 100km, 항속 시간 20~30분을 상정하고 있다고. 일본 내 여론 조사에 따르면, 비행체로 인해 낙도 또는 산간 지역에서의 물류 또는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런데 스카이드라이브는 비행체를 빠르게 이동 수단으로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목표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일단은 놀이기구와 같은 느낌으로 제작해 인지도를 서서히 올려갈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기(eVTOL)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높으며, CES 무대에서의 반응도 좋기 때문에 스카이드라이브가 생각보다 빠르게 해외로 진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개선이 더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비행 모터사이클도 있다

별도로 마련된 콕핏에 앉는 형태와 달리 올라타는 형태의 비행 모터사이클도 있다. 이 분야에서 약간 이름을 알린 것이 일본의 A.L.I 테크놀로지(Technologies). 몇 년 전만 해도 사람이 탑승한 작은 크기의 비행체를 지면에서 약 20cm 정도 띄우는 데 그쳤지만, 202110월 말,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본격적인 비행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에어 모빌리티의 시대를 알렸다. 주문을 받은 후 2022년 상반기에 실 모델을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길이 3.7m, 너비 2.4m의 이 기체는 약 300kg의 무게를 가졌으며, 엔진으로 전기를 만든 후 모터에 공급해 프로펠러를 돌린다. 비행 속도는 시속 80km, 항속 시간은 30~40분이며 가격은 7770만엔, 200대 한정 생산 예정이다. 재해 등 긴급시에 이용하는 것과 동시에 평상시에는 엔터테인먼트 이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등 사람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디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 비행체들을 빠르게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글 | 유일한 기자


※게시글 작성시 주의사항※ 욕설 및 비방글은 등록하실 수 없으며, 개인정보(실명, 연락처 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됩니다.
http://www.motormag.co.kr/3700
1
  •   AX_name | AX_date_ds  comment_modify
    replyi
    AX_parent_name AX_message_ds
  • X
  •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