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 아테온 드디어 국내 출시, 연료는 디젤만?

  • 기사입력 2022.01.05 18:09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폭스바겐코리아가 8세대 골프와 신형 아테온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2022년 수입차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 사샤 아스키지안(Sacha Askidjian)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자동차 산업의 끊임없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합리적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 시작은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콘 ‘신형 8세대 골프’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테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래 기다렸다! 해치백 시장 공략하는 8세대 골프
폭스바겐의 골프는 시대의 아이콘과 같은 자동차다. 지난 1974년 첫 출시 이후 47년간 브랜드를 대표해온 차종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3,5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한국 시장 역시 누적 판매량 4만7,283대에 달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한층 진화된 디지털화가 돋보인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식 조명제어 패널’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완성되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탁 트인 시각적 개방감과 함께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신형 8세대 골프에는 시속210km 까지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가장 진화된 자동차 라이팅 기술 중 하나인 최첨단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가 도입되어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를 통해 운전자의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야간 주행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하는 차세대 EA288evo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복합연비는 17.8km/l다.
 
신형 8세대 골프의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3,625만4천원, 2.0 TDI 프레스티지 3,782만 5천원이며(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1월 프로모션 혜택 적용 시 3,3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신형 아테온’ 수입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아테온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테온은 예술적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영속성을 상징하는 ‘이온(Eon)’의 합성어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DNA를 대변하는 모델이자 세단 라인업의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테온은 한국 시장에 2018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3040 젊은 고객층의 까다로운 취향을 두루 만족시키며 두터운 고객 층을 형성했다. 그 결과 한국은 아테온의 세계 3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 뚜렷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날렵해진 캐릭터 라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LED 헤드라이트와 이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로 더욱 우아하고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아테온 역시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하였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뿐 아니라 15.5km/l라는 우수한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술로 프리미엄 세단이 제공하는 편안한 승차감부터 스포츠카의 탄탄한 주행감까지 운전자가 원하는 폭 넓은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1월 출시되는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5,490만 8천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또한 두 차량 모두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되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춘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8세대 골프 TDI’ 모델에 이어 올해 상반기, 고성능 가솔린 모델 ‘신형 골프 GTI’를 출시할 예정이며 아테온은 사륜구동 모델인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과 ‘2.0 TDI R-line 4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글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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