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소 세제로 세차를 할 수 있다?

  • 기사입력 2022.01.05 17:07
  • 기자명 모터매거진

독일에서 온 개구리가 환경을 지킨다. 혹시 포르쉐의 이야기가 아니냐고? 아니다 독일의 친환경 세제 전문 제조사 ‘프로쉬’의 이야기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요즘, 모터매거진은 이들이 만드는 친환경 청소 세제를 사용해 세차에 도전했다.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우리 생활 속의 다양한 물건들도 친환경을 외치기 시작했다. 이는 청소용 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각종 친환경 세제 제품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독일의 친환경 세제 전문 제조사인 ‘프로쉬’는 그중에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럽 연합에서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이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질 때 받는 EU ECO-Label 인증과 에코경영 시스템 인증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성과 향상을 이루는 기업에게 유럽 정부가 수여하는 EMAS 인증 등 10개 이상의 인증을 획득했다.그렇다면 이러한 친환경 제품으로 세차를 해보면 어떨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청소 세제만큼 세정력을 가지고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준비한 제품은 세 가지다. 실내 대시보드 및 플라스틱 부분을 닦을 수 있는 오렌지 멀티 클리너, 더러운 휠을 깨끗하게 만들어 줄 자몽 기름때 클리너, 유리를 닦아줄 주정 스프레이다.

먼저 휠을 닦기 위해 자몽 기름때 클리너를 충분히 뿌렸다. 뿌리기만 해도 향긋한 자몽 향이 코를 간질인다. 일반적인 제품처럼 자극적인 화학약품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 더구나 다른 제품과 달리 맨손으로 분사해도 훨씬 마음이 놓인다. 식물성 계면활성제 성분이 휠에 붙어있는 브레이크 분진과 타르 등 찌든 때를 녹여 세차용 솔을 가볍게 문지르기만 해도 원래의 색상을 되찾는다. 다음으로 먼지와 물때가 뒤덮인 유리에 주정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렸다. 이후 걸레로 가볍게 닦자 얼룩들이 쉽게 제거됐다. 천연 원료와 식물성 계면활성제 성분을 바탕으로 2018년 유리 세정제 테스트 1위를 차지한 제품답게 강력한 세정력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실내를 닦을 오렌지 멀티 클리너의 차례다. 제품의 표면 혹은 걸레에 분사하고 가볍게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물로 따로 씻어낼 필요도 없어 더욱 간편하다. 특히 자동차의 실내를 닦아내고 은은하게 퍼지는 오렌지 향이 더욱 매력적이다. 자극적인 화학 약품 냄새가 아니기에 청소 이후 바로 운전을 해도 머리가 아프지 않아 마음에 든다.

이렇게 가벼운 세차를 마쳤다. 차도 깨끗해지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다. 게다가 이 세제들은 본래 주방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더 마음에 든다. 내 차와 집을 언제나 깨끗하게, 환경을 지키며 관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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