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살펴보니...역시 그랜저!

  • 기사입력 2022.01.04 16:17
  • 기자명 모터매거진

2021년 12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이 일제히 발표됐다. 반도체 수급난 이후 판매량은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밑돌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량은 천천히 늘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12월 국내 6만6,112대, 해외 26만8,130대 등 총 33만4,242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의 간판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랜저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총 7,74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달(6,918)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아반떼가 6,767대, 캐스퍼가 4,127대, 쏘나타가 4,048대를 판매하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국내에서 4만7,789대, 해외 16만 1,176대 등 총 20만 8,965대를 판매했다.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로 총 7,442대가 판매됐다. 또한 카니발, 쏘렌토, K5, 셀토스 등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2월 국내 7,162대, 해외 5,556대 등 총 12,7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월 내수 시장에서 QM6의 판매량이 돋보였다. QM6는 총 3,987대를 판매하며 르노삼성의 연말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그 중에서 63.5%에 달하는 2,532대는 LPG 모델로 판매되어 꾸준한 인기를 알 수 있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국내 5,810대, 해외 2,975등 총 8,785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8천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엠은 국내 2,519대, 해외 11,012대 등 총 13,531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실적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가 총 30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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