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장 확실하네...애스턴 마틴 DBX By Mansory

  • 기사입력 2021.12.14 09:2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만소리는 다소 과격한 튜닝으로 유명하지만, 최근 보여준 몇몇 작품에서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애스턴마틴 DBX에서는 다시 정신줄(?)을 살짝 놓은 것 같다. 넓어진 펜더, 낮아진 지상고에 두 개의 스포일러를 달아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SUV를 또 다른 차원(?)으로 인도했다.

DBX는 SUV치고는 상당히 낮은 자세를 자랑하지만, 만소리는 어떻게든 더 길고, 더 낮아 보이게 만들었다. 또, 브레이크 시스템의 냉각에 최적화된 24인치 휠을 장착했다. 만소리는 더 낮아진 자세와 완전한 스타일 변신을 결합하여 새롭고 대담한 프런트·리어 페시아와 몇 가지 새로운 카본 파이버 파츠를 제공한다.

와이드보디 키트는 자기주장이 확실해 보이며, 리어의 듀얼 스포얼러는 매우 거칠어 보인다. 듀얼 스포일러는 둘 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는데, 하나는 루프에, 다른 하나는 테일게이트 아래쪽에 장착되었다. 단순히 겉멋을 위한 것만이 아니고 새로운 리어 디퓨저와 함께 트래킹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과격해진 겉모습에 걸맞게 파워트레인도 손봤다. 최고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71.4kg·m의 V8 트윈 터보 엔진은 만소리의 튜닝을 거쳐 최고출력 810마력(ps), 최대토크 102.0kg·m의 괴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만소리는 더 큰 터보차저를 설치하고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으며,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스포츠 에어 필터도 포함된다.
만소리는 그들의 손을 거친 DBX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면 최고속력은 시속 325km에 달한다고 밝혔다. 순정 DBX의 가속 기록은 4.5초이며 최고속력은 시속 291km다.
실내는 익스테리어의 칠흑 같은 블랙에 미묘한 ‘라임그린’ 악센트를 추가해 시트, 센터 콘솔, 대시보드, 바닥 매트 및 스티어링 휠을 장식했다. 실내의 전체는 가죽과 카본 파이버 트림 조각으로 덮였다. 분명 고급스러운 재료를 사용해 꾸몄지만 모든 이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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