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부터 느끼는 벤츠의 감각, 벤츠 유모차

  • 기사입력 2021.11.30 14:3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이번에 벤츠가 새로운 차 3대를 출시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자동차가 아니라 유모차다. 독일의 고급 유모차 업체

하르탄(Hartan)과 같이 만들었으며, 벤츠의 트림 나누기

전략에 따라 아방가르드, 퍼포먼스, AMG GT가 된다. 그리고 지금의 벤츠가 그런 것처럼, 실내에는 인증된 유기농 면을

깔았고,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경량 알루미늄

섀시를 더해 안정성과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오랜 기간 유모차를 만들어 온 독일의 장인정신도 있다.

AMG GT 모델은 벤츠의 전설, ‘실버

애로우’에서 색을 가져왔다. 섀시는 그라파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승차감 확보를 위해 바퀴에 서스펜션이 별도로 달렸다. 바퀴

디자인은 AMG 모델에서 가져왔다. 유모차를 고정시키는 사이드

브레이크도 별도로 있으며, 아이가 유모차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정교한 5점식 벨트도 있다. 또한 이 모델은 접었을 때 크기가 69 x 58.5 x 31cm 에 불과해 스포츠카의 트렁크에도 넣을 수 있다.

아방가르드 모델은 동물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비건 레더렛(Vegan Leatherette)’을 사용한다. 원단의 모양과 느낌은

최고급 가죽에 가깝지만, 기능은 더 뛰어나다. 단단하면서도

가죽과는 달리 통기성과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아방가르드 색상은 5가지가

제공되며, 고전적인 색상을 좋아한다면 회색 계열의 마그마그레이 또는 스틸, 우아함을 좋아한다면 오팔리스(크림색) 또는 타르투포(갈색), 역동성을

좋아한다면 데님블루(파란색)를 선택하면 된다.

퍼포먼스 모델은 독특함을 자랑한다. 손목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만으로

유모차의 손잡이를 반대쪽으로 올릴 수 있으며, 시트는 뒤로 젖히는 위치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5점식 벨트와 이중 선바이저도 있으며, 실용적인 장바구니도 포함한다. 아방가르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비건 레더렛을 사용하며, AMG 전용

휠도 갖고 있다. 모든 모델에는 스마트폰과 물병 등 실용적인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추가할 수

있다.

아방가르드와 AMG GT 모델은 현재 유럽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퍼포먼스 모델은 2022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르탄은 국내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오지호가 사용한 유모차로 알려져 있기에, 만약 국내에서도

판매한다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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