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기차 공개…최고출력 482마력으로 0-100km/h 단 4.5초

  • 기사입력 2021.11.19 14:5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제네시스는 19일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은 유지하며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됐다. 77.4kWh 용량의 배터리르 탑재했으며,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의 최고출력은 360kW(약 482마력), 최대토크는 700Nm(71.3kg·m)로 160kW(약 214마력)의 최고출력과 350Nm(35.6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모터가 전륜과 후륜에 배치된다.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만에 도달하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따라서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여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을 탑재하여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원 페달 모드인 i-페달 역시 탑재되며 패들 시프트 조작을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 역시 적용된다.
실내 공간은 센터 터널을 낮춰 2열 거주성을 개선하여 기존 GV70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을 GV70 전동화 모델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하여 승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췄다.
외부 디자인은 G80 전동화 모델에서 보았던 전기차 전용 G-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천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매끈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다. 측면부는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신규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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