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트로일로의 ‘미노타우로스’로 재탄생한 람보르기니 우라칸

  • 기사입력 2021.11.18 09:45
  • 기자명 모터매거진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유명 아티스트인 파올로 트로일로가 핑거 페이팅으로 만들어낸 ‘미노타우로스’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우라칸 에보를 경험하면서 느낀 역동성, 힘, 내면의 가장 깊은 감정을 남성의 신체를 통해 표현했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오직 페인트와 손만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아티스트다. 그는 인체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다른 예술가들과 차별화된 강렬하고 사실적인 작품을 그려낸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2011년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선발되었으며, 그의 작품들은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텔아비브, 로스앤젤레스, 뉴욕, 밀라노, 로마, 팔레르모, 플로렌스 등에서 전시되었다.

“미노타우로스”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황소, 남성, 그리고 ‘불굴의 힘’을 상징하는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융합해 탄생한 우라칸 에보의 아트 카다. ‘미노타우로스’의 측면에는 초자연적이고 동물적인 힘을 뿜어내는 남자의 형상이, 프론트 후드에는 근육과 꽉 쥐어진 주먹을 강조한 팔이 그려져 있다. 특히 프론트 후드에 그려진 남성의 팔은 황소의 뿔을 연상시킨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느림의 미학에 매료되어 이것이 곧 즐거움과 아름다움, 문화, 성공으로 이어지는 열쇠라고 여겼다.”며 “그러나 우리칸 에보의 가속, 속도, 추진력이라는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하면서 이로부터 얻은 영감을 뮤즈인 우라칸에 불어넣어 미노타우로스를 탄생시켰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마케팅 총괄인 크리스티안 마스트로(Christian Mastro)는 “이번 기회로 파올로 트로일로와 그의 예술적인 표현력을 만난 덕에 람보르기니는 큰 영감을 얻었다.”며 “람보르기니 모델과 그 모델이 가져다주는 감성이 파올로 트로일로 같은 아티스트의 감성과 어우러지면 '미노타우로스'와 같은 독특하고 색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우리는 이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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