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18,764대 등록...아우디 A6가 1위!

  • 기사입력 2021.11.03 15:35
  • 기자명 모터매거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8,76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20,406대보다 8%, 2020년 10월 24,257대보다 22.6% 감소한 수치다. 또한 2021년 10월까지 총 233,432대가 등록되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먼저 10월에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보인 브랜드는 BMW다. BMW는 총 4,824대를 등록하며 2위인 메르세데스 벤츠(3,623대), 아우디(2,639대)보다 크게 앞섰다. 그 뒤를 볼보(1,125대), 지프(750대), 폭스바겐(719대), 미니(710대)가 이었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렉서스(656대), 혼다(526대), 토요타(521대)등 일본 브랜드는 각각 지난 달 대비 1.9%, 2.5%, 19.5%의 증가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단일 모델에서 가장 많은 등록량을 올린 것은 아우디였다. 아우디 A6의 경우 총 1,271대가 등록되며 이는 BMW 5시리즈의 1,243대보다 근소하게 앞선 수치다. 그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GLE가 953대, S클래스가 820대를 등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단일 트림으로 보아도 마찬가지다. 아우디 A6 45 TFSI 트림이 총 851대가 등록되어 1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제타 1.4 TSI가 633대, BMW 520이 603대가 등록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연료별 등록 수치다. 디젤과 가솔린 모델의 등록이 줄어들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모델의 수치가 크게 늘었다. 특히 디젤 모델의 경우 2020년 10월 6,889대에서 올해 10월 1,644대로 76.1% 감소했다. 가솔린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093대에서 올해 9,520대로 21.3% 감소했다. 반면 전기차는 154대에서 521대로 238.3% 증가했으며 마찬가지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957대에서 1,850대로 93.3%, 하이브리드는 4,164대에서 5,229대로 25.6% 증가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반도체 수급 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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