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2년형 티록 출시, 기존 모델보다 354만원 저렴해져…

  • 기사입력 2021.11.02 09:55
  • 기자명 모터매거진

올해 1월 국내에 등장한 티록이 2022년형으로 연식 변경을 거쳤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질감 등 장점은 유지한 채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고 가격을 인하하여 더욱 매력적인 상품으로 변신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신형 티구안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2022년형 티록 또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탑재됐다. EA288 evo 엔진은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1,600rpm~2,75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6.2km/l,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는 15.2km/l, 17.6km/l로 이전 연식 모델 대비 향상됐다. 2022년형 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투톤 디자인’이다. 퓨어 화이트, 화이트 실버, 딥 블랙 펄, 인디엄 그레이, 레버나 블루, 플래시 레드 등 총 6가지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블랙 루프를 적용해 티록만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사이드미러 역시 블랙 컬러를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티록은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주행 정보, 연료 상태 외에도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콕핏, ‘디스커버 미디어’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음성 인식 시스템과 근접 센서 및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은 물론, ‘무선 앱 커넥트’ 기능으로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2022년형 티록에는 기존 연식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전 트림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밖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파노라마 선루프,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비엔나 레더 시트가 적용되며,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후방카메라, 비츠 오디오 (BeatsAudio™)’ 사운드 시스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및 18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2022년형 티록은 상품성은 강화하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권장소비자가를 최대 354만원 가량 낮춰 가격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2022년형 스타일 모델은 32,445,000원, 2022년형 프리미엄 모델은 36,388,000원, 2022년형 프레스티지 모델은 38,359,000원이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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