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우디 비켜!’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52억 달러 달성

  • 기사입력 2021.10.21 14:19
  • 기자명 모터매거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2021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하여 35위를 달성했다. 각각 46위, 47위를 달성한 아우디, 폭스바겐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여 이목이 집중됐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지난해 143억 달러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기아는 8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브랜드 가치는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2015년부터 7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을 뿐 아니라, 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8월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에서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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