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세단 튜닝의 정석, 롤스로이스 고스트 스포펙
2021-10-04 08:00

독일의 튜너 노비텍은 그동안 이국적인 슈퍼카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세련된 애프터마켓 버전을 만들어왔다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문구 중 하나인 ‘Less is More(적은 것이 더 아름답다로버트 브라우닝)’를 가장 잘 지키는 튜너가 있다면 그것은 노비텍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롤스로이스의 차량은 튜닝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섣불리 건드렸다가는 오히려 그 비싼 차의 가치를 훼손할 수도 있고또 차별화를 해야 할 만큼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도 아닌말 그대로 그 자체가 차별화된 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비텍이라면 왠지 믿음이 간다노비텍의 롤스로이스 전담 디비전인 스포펙(Spofec)은 최근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손봤다스포펙은 노비텍과 마찬가지로 절제된 디자인의 차체 파츠를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고스트의 두 가지 휠베이스 버전에 맞는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파츠는 공기역학적 효율도 고려했다새로운 스포펙 프런트 페시아는 더 커진 공기흡입구로 시선을 잡아끄는 동시에 고속에서 프런트 액슬의 양력을 감소시켜 안정성을 강화한다이 새로운 프런트 페시아에는 LED 포지셔닝 램프가 옵션으로 장착되며역시 새로운 프런트 펜더로 매끄럽게 이어진다프런트 펜더의 양쪽 휠 아치 뒤에는 독특한 공기 배출구가 뚫려있다스포펙 로커 패널은 숏 휠베이스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를 위한 맞춤형 버전으로 제공되며 더 낮고 매끄러운 자세를 연출한다후면부 또한 새로운 리어 페시아와 스포일러 립으로 스포티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차의 외관은 휠에 의해 완성되기도 하고 망가지기도 한다그래서 스포펙의 휠 스페셜리스트는 새로운 하이테크 단조 휠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의 휠 제조업체 중 하나인 보센에게 생산을 맡겼다스포펙 SP2 휠은 휠 바깥쪽 테두리까지 뻗어 나가는 9쌍의 트윈 스포크 디자인이 특징이며사진의 고스트에는 유광 실버 컬러 버전을 장착했다프런트 9.5J×22, 리어 10.5J×22 사이즈의 휠은 각각 265/35 ZR 22, 295/30 ZR 22 사이즈의 타이어와 매칭돼 휠 아치 안쪽 공간을 가득 채운다스포펙 캔-트로닉(CAN-Tronic) 서스펜션 모듈은 22인치 휠/타이어 조합에 맞춰 조율되었다고스트의 에어 서스펜션은 새로운 프로그래밍을 통해 최대시속 140km까지 지상고를 약 40mm 낮춰주며 더 빨라지면 자동으로 원래 높이로 돌아온다.
좀 더 스포티한 외관에 걸맞은 엔진 튜닝도 잊지 않았다스포펙은 최고출력 571마력(ps), 최대토크 86.7kg·m 6.75ℓ V12 트윈 터보 엔진에 여유가 있음을 확신했다. ECU에 플러그 앤 플러그 방식의 N-트로닉 모듈을 설치한 후일련의 테스트를 통해 분사 및 점화에 대한 새로운 매핑을 적용하고 부스트 압력을 적당히 증가시켰다그 결과 최고출력은 685마력(ps)으로최대토크는 97.7kg·m까지 상승했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은 4.8초에서 4.5초로 빨라졌다무거운 차체 중량 때문에 시속 250km의 최고속력 제한은 풀지 않았지만일상 주행에서의 견인력과 가속력의 차이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옵션인 전자 제어 배기 플랩이 달린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장착할 수도 있다운전석에서 버튼 하나로 강렬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포펙은 소유자 개개인의 취향에 디테일하게 맞춘 최고 수준의 세련된 인테리어 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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