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가격은 1억146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21.09.29 10:50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더 뉴 GLE 350 e 4MATIC(이하 GLE 350e)’과 ‘더 뉴 GLE 350 e 4MATIC 쿠페(이하 GLE 350e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LE 350e와 GLE 350e 쿠페는 2019년 9월 국내 출시한 GLE의 4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GLE와 지난해 10월 국내에 완전 변경돼 출시된 더 뉴 GLE 쿠페에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한 모델이다.

두 모델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9 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된다. 전기 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31.2 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국내 기준 최대 66 km(WLPT 기준 96 km)에 달한다.

GLE 350e와 GLE 350e 쿠페는 ‘컴포트(Comfort)’, ‘에코(Eco)’, ‘오프로드(Off-Road)’ 모드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인 ‘배터리 레벨(Battery Level)’과 ‘전기(Electric)’ 구동 모드가 제공된다. 배터리 레벨은 전기 절약 모드와 같이 작동하는 모드로, 전기 모터만을 사용하는 주행 환경에 대비해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해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전기 모드는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하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전기 모터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요구될 때만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를 통해서 D 오토(D Auto), D+, D, D-, D- - 등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 1460만 원, 1억 1760만 원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더 뉴 GLE 패밀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국내 고객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66km에 달하는 뛰어난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겸비해 효율성은 물론,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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