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도 개성시대, 혼다 소형 모터사이클 ‘몽키 125’ 출시

  • 기사입력 2021.09.27 11:06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혼다코리아가 놀이 및 스타일을 강조한 “Play with Style(플레이 위드 스타일)”이라는 테마 아래, 혼다의 대표적인 취미용 소형 모터사이클 ‘몽키125(Monkey125)’의 2022년식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혼다 몽키는 약 6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이다. ‘마음껏 놀고 즐기고 싶은 마음’을 나답게 연출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지향한다. 1961년 건설된 일본의 모터스포츠 테마파크인 ‘다마 테크(Tama Tech)’에서 사용할 놀이기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작은 사이즈의 이륜차가 그 시초이며, 1967년에는 공도 주행용 50cc 엔진을 달고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후 모델 체인지를 거쳐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에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컨셉으로 125cc 엔진을 탑재한 ‘몽키125’가 탄생했다. ‘몽키125’는 오리지널 몽키의 콤팩트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을 갖춘 개성 넘치는 뉴트로 스타일로 진화했다.

혼다 모터사이클 역사에 있어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은 모델에만 부여하는 클래식 윙 엠블럼이 장착되었으며, 사이드 커버에는 감각적인 몽키 로고를 부착해 ‘몽키125’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디지털 풀 LCD 원형 미터를 통해 속도, 주행 기록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하단부에는 ABS, 하이빔, 방향지시등, PGM-FI 경고등, 중립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어 있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채용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몽키125’는 새롭게 설계된 125cc 공랭식 단기통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어비를 더욱 분산시켜 주행성을 개선하면서 최고출력 9.4ps/6,750rpm, 최대토크 1.1 kg∙m/5,500rpm을 실현한다. 새로운 환경 규제인 유로5를 완벽히 만족시키면서도 전자제어 연료 분사 장치와 마찰저감 기술을 통해70.5km/l(60km/h 정속 주행 시)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운동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 차체 설계를 적용해 몽키만의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직진 안정성, 코너링, 험로 주행, 풀 브레이킹 등 각종 상황에서의 컨트롤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도립식 프런트 서스펜션과 트윈 리어 서스펜션을 통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하고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IMU(관성측정장치) 기반의 ABS를 채용해 안심할 수 있는 제동 성능을 실현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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