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자동차에 튜닝을? 롤스로이스 고스트 만소리

  • 기사입력 2021.08.31 09:45
  • 기자명 모터매거진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바퀴 달린 호화로운 예술 작품으로, 판매량의 대부분이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거칠 만큼 평범함을 거부하는 고객들이 많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는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과물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우리에겐 극한의 튜너, 만소리가 있다. 만소리는 고스트의 성능 향상은 물론 새로운 시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발표했다.

만소리의 다른 컴플리트 컨버전 키트와 마찬가지로 모든 차체 파츠는 디자인이 수정되고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다. 카본 파이버 파츠는 만소리의 자체 오토클레이브에서 구워져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재설계된 고스트의 전면은 새로운 프런트 립이 프런트 페시아에 통합되었으며, 양 끝은 네이키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사이드 플랩으로 마감했다. 인상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은 오렌지/골드의 ‘만다린’ 컬러로 블랙 앤 화이트의 익스테리어 테마에서 벗어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전면부의 수정은 초경량 네이키드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후드와 LED 주간 주행등으로 마무리된다.

사이드 실 역시 미색의 차체와 대조를 이루는 다크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프런트 펜더의 카본 파이버 에어 아웃렛과 블랙으로 도색된 도어 핸들이 측면 튜닝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고스트를 더 강력하고 낮고 스포티해 보이게 한다.
리어 액슬의 양력을 줄이기 위해 트렁크 위에 매끈한 스포일러 및 그와 매칭되는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완전히 새로 개발된 리어 디퓨저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능숙하게 받쳐준다. 이 모든 파츠 역시 네이키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다.
만소리의 컴플리트 컨버전 프로그램은 후드 아래에서 완성된다. 지속가능한 성능 향상 없이는 컴플리트 컨버전이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후드 아래에는 업그레이드된 ECU, 새로운 터보차저, 고성능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새로운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제공한다. 엔진 커버 역시 네이키드 카본 파이버 제품으로 교체하여 엔진의 기술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준다.
이 추가된 파워를 자신 있게, 그리고 편안하게 도로에 쏟아내기 위해 프런트 9.5×22, 리어 10.0×22 크기의 ‘V.6’ 휠을 장착했다. 만소리의 유광 블랙 주조 휠인 ‘V.6’는 프런트 265/35 R 22, 리어 295/30 R 22 사이즈의 고성능 타이어와 매칭된다.
실내 역시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탈바꿈했다. 실내는 대부분을 화이트 가죽으로 덮고 센터 암레스트와 스티어링 휠, 도어 손잡이, 시트 장식 등에 만다린 컬러로 악센트를 주었다.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시트, 도어 패널 및 대시보드 등에 LED를 장착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실내의 디테일을 스타일리시하게 강조한다.

글 | 김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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