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이하 한자연) 이수창업투자와 함께 미래 자동차 분야 우수 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한자연과 이수창업투자는 27일 천안 SB플라자에서 ‘미래 자동차 기업 투자∙육성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 ▲보유 인프라 및 기술 지원, 자문 등 기업육성 추진,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세미나 등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자연은 올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진행하며 ‘차세대 자동차 부품’ 분야 연구소기업 설립 및 기술 스타트업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 및 교육부와 함께 대전∙세종∙충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운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창업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이수창업투자는 ‘이수그룹’이 2000년 3월에 설립한 1세대 창업투자회사다. 기존의 전문 투자 분야인 문화콘텐츠 부문은 물론, 4차산업 중심의 혁신기술 분야 투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자연은 이수그룹의 계열사 사업분야 투자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자동차연구원 오미혜 강소특구캠퍼스장은 “이번 이수창업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연구원이 육성하는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는 물론, 선배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간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우수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