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2 타이칸 &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주행거리 늘어났다고는 하는데?

  • 기사입력 2021.08.25 09:59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가 오는 9월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한다. 주행 가능 거리가 향상되었으며, 새로운 컬러 선택이 가능한 개인화 옵션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과 안드로이드 오토 통합 등의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우선 포르쉐는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났다고 주장한다. 다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단순 연식 변경 모델은 별도의 인증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WLTP 기준의 새로운 주행거리는 알 수 없다. 현재 2021년식 타이칸 4 크로스투리스모의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389~456km다. 90년대에 인기가 있던 컬러를 적용하여 개인화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타이칸은 이제 기본으로 적용되는 17개의 컬러외에 페인트 투 샘플 및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인트 투 샘플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컬러인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 애시드 그린, 루비스타, 리비에라 블루 등 75개의 컬러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도 적용된다. 6세대 PCM은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안드로이드 오토도 통합했다. 모든 통화 기능과 스마트폰 앱을 PCM 6.0과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을 통해 운전에 방해 없이 조작할 수 있다.
 
타이칸은 최근 몇 달 동안 성공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약 2만 대가 인도되며, 2020년 연간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포르쉐에서 가장 젊은 모델인 타이칸의 판매량은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911과 동등한 수준이다.
타이칸은 지난 11월 국내 출시 이후 올 7월 기준 총 981대를 판매하며 세그먼트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칸 터보S, 터보, 4S 모델에 이어 타이칸 후륜구동 모델과 포르쉐 최초의 CUV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연말 경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 함께 전국 9개 포르쉐 센터 외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100개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그리고 2025년까지 총 250개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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