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 없어질까? 삼성, 르노삼성 지분 매각 추진
2021-08-20 10:38

르노삼성자동차의 사명에서 삼성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삼성카드가 보유중인 르노삼성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르노가 삼성과 맺은 브랜드 사용계약도 종료됐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의 19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지분(19.9%)의 매각을 추진한다며 매각방식대상 및 절차 등 결정된 사항은 없다추후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삼성카드는 지난 2000년 삼성이 삼성자동차를 르노그룹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르노삼성 지분을 취득했다당시 취득가액은 876억원이었으며, 2021년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가액은 2492억원이다.
이러한 지분 매각이 추진되면서 르노삼성의 사명과 엠블럼의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사명은 상표권 계약의 유예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내년 중 바뀔 전망이다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10년 주기로 사명에 삼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해왔다지난해 8월 계약이 종료됐지만 2년의 유예기간이 남았고따라서 내년 9월 이전에 새로운 사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2013년 이후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하던 금액만 1년에 약 1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르노삼성이 상표권을 다시 계약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엠블럼 역시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으로 점차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현재 사용중인 태풍의 눈’ 앰플럼은 상표권 계약과 무관하지만 새로운 사명을 사용하면서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으로 완전히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현재도 르노삼성의 수입 제품 중심으로 로장주 엠블럼을 사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명 변경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현재 SM6, XM3, QM6는 해외에서 각각 탈리스만아르카나꼴레오스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사명과 엠블럼이 변화하면 수출 제품의 이름을 내수 제품에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지난 2011년 지엠대우가 쉐보레로 사명과 엠블럼을 변경하면서 마티즈를 스파크로라쎄티 프리미어가 크루즈로 바뀐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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