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테슬라 오토파일럿 공식 안전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21.08.17 10:0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미국 교통부 소속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 (NHTSA)이 16일(현지시간), 테슬라 약 76만 5000대에 장착된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NHTSA의 보고서에 2018년 1월 이후로 테슬라의 차량이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던 중 다른 물체와 충돌한 11건의 사고에서 1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조사 대상 차종은 2014년~2021년형 테슬라 전 차종이다. 이러한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4.32% 하락했다.

해당 문서에는 대부분의 사고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동안의 어두운 도로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비상 차량의 경광등, 조명이 포함된 로드 콘, 조명이 포함된 표지판 등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NHTSA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운전자가 속도와 차선의 중앙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운전자 없이 차량을 안전하게 주행해주지는 못한다고 말했으며 운전자는 여전히 도로를 주시하고 차량의 움직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알렸다.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은 그동안 안전성에 대해 의심받아 왔다. 특히 NHTSA는 유독 테슬라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비판도 받은 바 있다. 향후 NHTSA의 조사 결과에 대해 최악의 경우에는 사용 중지 명령등을 내릴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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