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BMW, 벤츠 등 6개사 리콜 실시

  • 기사입력 2021.08.11 14:07
  • 기자명 모터매거진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혼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한 35개 차종, 2894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그랜드 스타렉스 10,407대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의 강도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8월 12일부터 직영 서비스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특정 상황에서 오작동으로 손상되어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8월 13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C200 등 3개 차종 4,781대는 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는 8월 6일부터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 721대는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으로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재규어 랜드로버 역시 8월 6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부품 재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판매한 프리우스 2WD, AWD 등 2개 차종 488대는 긴급제동보조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전 제동보조 기능이 지연되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RAV4는 연료펌프제어장치의 결함으로 장시간 주차 후 연료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급가속을 할 경우 연료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8월 12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NBC 110등 9개 이륜차종 6,692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부반사기 반사 성능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리콜 진행 및 추수 시정률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리콜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그 비용에 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을 확인할 수 있다.
 
글 | 조현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