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기 SUV, 볼트 EUV가 로지와 만나다

  • 기사입력 2021.08.11 11:03
  • 최종수정 2021.08.11 11:11
  • 기자명 모터매거진

쉐보레가 전기 SUV 볼트EUV(Bolt

EUV)와 전기차 신형 볼트EV(Bolt EV)의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출시 준비에 나선다. 이번 숏폼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볼트EUV는

볼트EV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유하는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다. 최근 인기가 높은 콤팩트 SUV 디자인을 적용한 볼트EUV는 볼트EV와는 다른 매력으로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인 모델로,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볼트EV는 부분변경을 통해 한층 새로워진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숏폼 영상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출연해 볼트EUV, 볼트EV와 함께하는 EV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임을 암시했다. 국내 1호 가상 모델인 로지는 쉐보레와 최초로 자동차 브랜드 협업을 진행한다. 영상에서

로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만의 자유로움을 통해 코로나로 만끽하지 못했던 일상의 즐거움과 모두가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GM의 ‘Everybody In’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쉐보레는 오늘(11일) 볼트EUV와 신형 볼트EV에 대한 상세 제원을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볼트 EUV는 볼트 EV와

다르다

두 모델은 배터리와 모터 등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다르다. 먼저 길이가 틀린데, 볼트 EUV가 165mm 더 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판을 구성하는 금속 부품을

공유하지 않는다. 현대적이면서도 근육질을 가진 외형과 더 넓은 실내,

넉넉한 2열 레그룸으로 인해 소형 SUV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내비게이션 화면은 10.2인치로 넓어졌고

전자 기어도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이전보다 조작이 훨씬 쉬워졌다. 공간 확보는 덤이다.

본토인 미국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손을 놓고 달릴 수 있는 ‘슈퍼 크루즈’를 지원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대신 비상 제동, 차선 이탈 경고를 포함하는 ‘쉐보레 세이프티 어시스트’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더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판매 가격이다. 미국에서 두 모델의

판매 가격은 이전 볼트 EV보다 5,000달러 가량 낮다. 국내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할 때 판매 가격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추가 업데이트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EUV의 가격은 Premier 4,490만원, 볼트EV의 가격은 Premier 4,130만원으로 결정됐다. 2017년 볼트 EV의 판매 가격이 4,779만원, 세이프티 패키지 포함 4,884만원이니 확실히 저렴해졌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두 모델 모두 400km 이상 확보하고 있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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