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일(월) 전용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이하 EV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이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아이오닉5 롱레인지(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의 429km보다 46km 더 긴 거리다. 또한 스탠다드 모델에는 58.0kWh 배터리가 장착되어 370km의 최대 주행 거리를 인증 받았다.실제로 사전 계약 고객의 선택 비율을 살펴보면 ▲스탠다드 4% ▲롱레인지 70% ▲GT-Line 24% ▲GT 2%로 롱레인지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GT-Line 트림의 선택 비율이 24%를 차지했는데 이는 디자인 차별화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EV6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 롱 레인지 모델 ▲에어(Air) 5,120만원 ▲어스(Earth) 5,595만원 ▲GT-Line 5,680만원이다.글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