Ⅹ RTFKT

  • 기사입력 2021.07.28 17:24
  • 기자명 모터매거진

걷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걸을 방향을 제시한다. 

글 | 안진욱

자동차를 스니커즈로 표현했다. 가상 스니커즈 브랜드 RTFKT는 렉서스 IS350F(이하 IS)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였다. RTFKT는 이전에도 게임 브랜드 아타리(ATARI)와 협업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 공개한 스니커즈는 IS 특유의 날카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RTFK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르(Chris Le)는 이 스니커즈를 보자마자 단박에 렉서스 IS를 떠올릴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IS 커뮤니케이션 컬러인 블루를 잘 빠진 실루엣에 입히고 자동차와 같은 디테일을 살렸다. 우선 밑창은 자동차 타이어와 흡사한 패턴이다. 인간과 자동차 모두 잘 달리기 위해서는 쫀쫀한 그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코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그대로 보여준다. 측면에는 렉서스 고성능 디비전 F 배지가 달려 있고 그 옆 무광 실버 부분은 IS의 헤드램프다. 알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억지스러운 게 기획 의도에는 벗어났다. 스니커즈 뒤쪽에는 IS350을 양각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는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가 달려 있다. 이 스니커즈는 1족만 제작되었다. 단순히 스니커즈를 만든 게 아니라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지금, 렉서스가 이러한 유행과 소통하고 싶다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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