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2분기 경영실적, 영업이익 1조 8,860억 원

  • 기사입력 2021.07.22 15:26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자동차가 22일(목) 서울 본사에서 2021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현대차는 2021년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3만 1,349대 ▲매출액 30조 3,261억원 (자동차 24조 6,742억원, 금융 및 기타 5조 6,518억원) ▲영업이익 1조 8,860억원 ▲경상이익 2조 5,020억원 ▲당기순이익 1조 9,826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1년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3만 1,3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수치로 특히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보다 73.6% 늘어난 83만 667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소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20만 682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30조 3,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수치다.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은 크게 늘어난 글로벌 판매 물량으로 상쇄했다. 매출 원가율은 1.9% 낮아진 81.1%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 낮아진 12.7%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9.5% 증가한 1조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2%를 나타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 5,020억원, 1조 982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의 경기 개선, 코로나 19로 인한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은 지속되겠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3분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글로벌 재고 부족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3분기부터 점차 나아질 것으로 에상했으나 완전한 정상화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중단했던 중간배당을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하며, 중간배당 금액을 2019년과 동일한 1,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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