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후 최초 월간 완성차 수출 1위 달성

  • 기사입력 2021.07.21 10:40
  • 최종수정 2021.07.21 11:30
  • 기자명 모터매거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달간 1만5,165대(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기준)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세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중 해외시장에 가장 많이 판매된 완성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수출 1위에 오른 것으로, 제조사 기준으로는 2019년 3월 트랙스가 수출 1위를 기록한 지 27개월만의 쾌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서도 총 8만1,991대로 2위에 올랐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수출량인 5만4,647대 대비 무려 50% 상승한 기록이다. 또한 지난 달에는 총 누적 수출량 23만대를 돌파한바 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67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지엠의 6월 내수 실적을 리드한 바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았던 지난 5월 대비 99.6% 증가세를 기록했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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