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WRC 에스토니아 랠리, 현대의 아쉬운 2위 그리고 3위
2021-07-20 15:25


아프리카에서 다시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WRC, 에스토니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했던 현대 팀에게는 다시 불운이 닥쳤다. 그러나 희망이 다시 생기고 있는 중이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 케냐를 뒤로 하고 돌아온 곳은 북유럽에 있는 나라 에스토니아. 이번 랠리는 현대 팀에게 있어 기대가 꽤 컸다. 현대 팀 소속의 레이서, 오트 타낙(Ott tnak)이 에스토니아 출신이고 작년에 1위도 달성했었기 때문이다. 그걸 의식하고 있었는지, 타낙도 초반부터 쾌속 질주를 이어나갔다. 도로에 선 관객들도 에스토니아 국기를 들고 그를 응원했고, 타이어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바퀴 세 개로 달리는 묘기를 부렸다.


그러나 타낙의 쾌조는 오래가지 않았다. 첫날 4 섹션에서 차량 손상으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해졌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해버렸다. 이제 다음은 현대 팀의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과 티에리 누빌(Tierry neuville)에게 맡겨야 했다. 그 사이 토요타 팀의 젊은 피, 칼레 로반페라(Kalle rovanpera)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세바스티엥 오지에(Sebastien ogier)가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꼴찌가 확정된 타낙은 그 뒤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두 번째 날, 먼저 달리는 것이 불리한 코스의 특성을 이용, 자신이 먼저 출발한 후 누빌을 위해 길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먼지가 날리는 코스에서는 자신의 출발을 포기하면서 누빌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해줬다. 그 결과, 누빌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오지에는 4위에서 쉽사리 올라오지 못했다. 크레이그 브린은 마지막 코스에서 바위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다행이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날 결과까지 합해, 에스토니아 랠리 1위는 토요타 팀의 칼레 로반페라로 정해졌다. 그는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직 20세로 젊은 나이이다. 그 결과 WRC 최연소 우승 레이서 기록도 갱신됐다. 그 뒤를 이어 현대 팀의 크레이그 브린이 2, 트에리 누빌이 3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벌어졌던 제조사 순위 점수 차도 어느 정도는 보충할 수 있었다. 다음 랠리는 8월 중순에 티에리 누빌의 고향, 벨기에에서 열린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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