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 2018

  • 기사입력 2018.05.04 13:47
  • 기자명 모터매거진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EV TREND KOREA 2018)’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오직렬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 정책토론회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울에서 열린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기차 엑스포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기차 업체 60개사가 참여해 400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특히, 아시아 프리미어로 주목 받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재규어의 I-페이스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르노상성, 테슬라, BMW, BYD 등 전기차 분야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자사의 대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되는 르노삼성의 트위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들이 전시됐다. 그밖에도 전기이륜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었으며,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관련 생활 상품 전시, 상담 서비스 등 실제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전시 외에도 국제 컨퍼런스, 정책토론회, 전기차 사용 포럼, 전기차 공개 세미나 와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기차 안전 교육 필요성, 교통안전교육,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현주소, 아이와 함께 그리는 친환경 미래교실 등을 주제로 일반관람객 대상 ‘전기차 오픈 세미나’를 열어 전기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의미를 더했다. 또, ‘(사)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주관으로 대영채비, 클린일렉스, 코스텔, 에버온, 파워큐브 등 5개사가 체험형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해 관람객의 큰 인기를 얻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은 전기차 행사로는 가장 많은 1일 평균 1만1848명, 1일 최다관람(4.13일) 1만3471명을 기록하며 4일간 총 4만7391명이 행사를 관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JAGUAR I-Pace

재규어 최초의 전기차 I-페이스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을 통해 공개됐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I-페이스와 함께 랜드로버 최초의 PHEV 뉴 레인지로버 P400e,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 등을 함께 소개했다.

스포츠 쿠페 디자인의 순수 전기 SUV인 I-페이스는 9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으로 최대 48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영하 40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71.0kg·m의 모터를 장착하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 만에 지나며, 50kW 급속충전(80%) 시 1시간 30분, 100kW 급속충전(80%) 시 4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에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EV400 SE 1억1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 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HYUNDAI Kona Electric

현대차는 EV 트렌트 코리아 2018을 통해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편한 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의 소개로 첫선을 보인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6km를 주행할 수 있다.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라이트 패키지’는 254km까지 주행 가능하며, 가격이 350만원 더 저렴하다.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 시 54분, 7kW 완속충전(100%) 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기존 코나의 디자인에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내·외장을 차별화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현대 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기능과 첨단 편의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서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코나 일렉트릭 64kWh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며, 보조금 혜택(서울 기준)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은 31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