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등장한 현대 아반떼 N, 최고출력 280마력!

  • 기사입력 2021.07.14 09:54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 드디어 세단 모델이 합류했다. 바로 아반떼 N이다. 국내에서는 벨로스터 N, 코나 N에 이어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4일(수) 온라인을 통해 아반떼 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아반떼 N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아반떼 N은 2020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먼저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변속기는 8단 습식 DCT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40kg∙m를 발휘하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3초가 소요된다.

기존 대비 터빈의 지름 증대와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키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됐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브레이크 역시 스포츠 드라이빙에 걸맞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36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가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제동 성능을 확보했으며, 나아가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브레이크 에어 가이드 구조와 함께 더스트 커버에 냉각용 홀을 적용하고 면적 또한 최적화함으로써 가혹한 주행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아반떼 N에는 N 최초로 구현된 기능도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WRC 랠리카에 적용되어 있는 액슬 일체형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 Integrated Drive Axle)을 N 최초로 적용했다.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축소해 대당 약 1.73kg의 중량을 절감했으며, 조립 구조 단순화와 휠 베어링 횡 강성 증대로 차량 핸들링 한계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륜 서스펜션에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를 적용했다. 이는 벨로스터 N 부터 적용됐던 듀얼 컴파운드 트레일링암 부시와 함께 전후∙좌우 방향 별 운동 특성을 분리하여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 NVH 저감 등 상충되는 성능을 동시에 확보해준다.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N 사운드 이퀄라이저(NSE, N Sound Equalizer)는 한 차원 진화한 가상 엔진 사운드로 TCR 경주차 사운드 등 현대차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주행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개인 취향을 고려해 ▲화인(Whine) ▲럼블(Throat) ▲엔진 메인(Bass) 세 가지 음역 별 세부 사항 조정이 가능한 이퀄라이저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이로써 운전자는 주행 중 실제보다 더 실감나는 다이나믹한 엔진음을 들을 수 있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은 ▲MT 사양 3,212만원 ▲DCT 사양 3,399만원이다.글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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