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2시리즈 쿠페 공개, 진정한 펀카의 귀환

  • 기사입력 2021.07.07 14:28
  • 기자명 모터매거진

BMW가 새로운 2시리즈 쿠페를 공개했다. 새로운 BMW 2시리즈 쿠페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엔진 및 정교한 섀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운동 성능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BMW 2시리즈 쿠페는 성능 중심의 소형 2도어 모델의 전통적인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시리즈 모델과 차별화된 독립적인 디자인, 독특한 비율, 최적화된 공기 역학 특성, 단단한 차체 강성, 경량화, 앞뒤 50:50의 무게 배분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위한 이상적인 기반을 만들었다.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커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외부 길이는 105mm, 너비는 64mm, 휠베이스는 51mm가 증가했으며 차고는 28mm를 낮췄다.

개별 헤드램프와 새로운 키드니 그릴로 전면 이미지를 바꿨다. M3, M4에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전해준 거대한 키드니 그릴은 2시리즈 쿠페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직으로 배열된 애기브 에어 플랩과 근육질 몸매를 부각시키는 선명한 라인과 표면으로 구성된 실루엣은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정교한 섀시 기술을 통해 운동 성능도 개선됐다. BMW는 새로운 2시리즈 쿠페가 이전 모델에 비해 민첩성, 스티어링 정밀도 및 코너링 역학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파워 트레인과 섀시의 통합 적용은 자동차의 조향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여기에 승차감과 소음을 개선하여 더욱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MW는 새로운 2시리즈 쿠페에 세 가지 종류의 엔진을 탑재했다. 우선 220i 쿠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의 2리터 4기통 직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토크는 30.5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7.5초가 필요하다. M240i xDrive 쿠페는 3리터 6기통 직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50.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단 4.3초만에 끝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20d 쿠페는 2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7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6.9초가 소요된다. 또한 새로운 2시리즈 쿠페는 모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사용된다. 옵션으로 M 스포트 패키지를 적용하면 더 나은 운동 성능을 얻을 수 있다. 19인치 M 경합금 휠, M 스포츠 브레이크,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 프론트 스포일러 및 M 리어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모델 별 M 퍼포먼스 파츠는 새로운 BMW 2시리즈 쿠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대폭 추가됐다.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충돌 경고가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이 추가되었으며 BMW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포함된 10.25인치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새로운 2시리즈 쿠페는 7월 중에 개최될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BMW의 멕시코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출시 시기는 2022년 전반기로 밝혔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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