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MHEV 품은 뉴 디스커버리 출시, 가격은 8,68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21.06.21 10:2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랜드로버는 21일 7인승 뉴 디스커버리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최근 선언한 4P(Product·Price·Powertrain·PIVI Pro) 전략에 맞춰 부분 변경을 거친 뉴 디스커버리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를 탑재하고 디자인과 편의 사양까지 업그레이드해 상품성을 높였지만 가격 변동폭은 최소화했다.
 
외관은 리어램프, 앞/뒤 범퍼 하단, 에어 인테이크, 그릴, 휠, 사이드 벤트 등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욱 정교해진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헤드램프 형상을 따라 가로로 이어지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스포티한 패밀리 SUV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신차급의 변화를 거친 내부는 디스커버리 특유의 넓고 유연한 공간 활용성은 물론 기능성, 편안함, 소재 등이 개선됐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센터 콘솔에는 48% 더 커진 11.4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조명식으로 변경된 버튼, 토글 방식의 새로운 기어 셀렉터 등이 장착됐다. 기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한 새로운 2열 시트는 인체 공학적 설계로 안정감과 부드러운 착좌감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B-필러에 위치했던 에어 벤트를 센터 콘솔 뒤쪽으로 이동해 2열의 공기 흐름은 2배 이상, 차량 내부 전체의 공기 흐름은 약 27% 개선했다. 경량 알루미늄으로 설계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돼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엔진 구동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다. 또 트윈 터보차저, 정밀 연료 분사 시스템, 저마찰 설계 등 랜드로버의 고도화된 엔진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또한, 유로 6d-파이널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제가 적용된 까다로운 RDE2(실도로주행 조건2) 기준을 충족한다.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디스커버리 D250은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1초에 도달한다. D300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m의 한 차원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6.8초면 충분하다. P360 모델에 탑재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 역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탑재돼 빠른 가속력 및 응답 속도와 더불어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뉴 디스커버리 P360은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1㎏·m에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은 6.5초로 우수한 성능을 낸다.

뉴 디스커버리는 총 네 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680만원, D250 SE 9,500만원, D300 HSE 1억 990만원, P360 R-Dynamic SE 1억 1,34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글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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