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수소차 프로토타입 개발, 수소 시대가 오나?

  • 기사입력 2021.06.15 10:07
  • 기자명 모터매거진

 재규어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올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전동화 계획인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의 일환으로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실현,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 공급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소를 통해 발전시켜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는 배터리 전기차와 상호 보완 관게에 있다. 수소차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연료 주입, 저온에서 주행거리 손실을 최소화해 장거리 운행을 하는 대형 차량이나 고온 또는 저온 환경에서 주행하는 차량에 이상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다.

배기가스 제로를 지향하는 디펜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프로토타입은 올해 말부터 영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연료 소비량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프로토타입 연구∙개발 및 제작을 위해 델타 모터스포츠(Delta Motorsport), 오스트리아의 AVL, 마렐리 오토모티브 시스템즈(Marelli Automotive Systems), 영국 배터리 산업화 센터(UKBIC) 등 세계적인 R&D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전 세계 판매량은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수소 충전소는 20% 이상 증가했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1,000만대, 수소 충전 시설은 10,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글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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