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美 예약판매 물량 1,500대 하루 만에 마감

  • 기사입력 2021.06.10 10:13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사용한 기아 EV6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EV6의 1,500대 한정판 퍼스트 에디션 물량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기아의 미국 법인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인 EV6 퍼스트 에디션은 검은색 시트가 있는 어반 옐로우, 짙은 녹색 시트가 있는 글레이셔(흰색), 검은색 시트가 있는 스틸 그래이 매트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AR HUD,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 선루프, 20인치 휠,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 77.4kWh 배터리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미국 시장에 준비된 물량은 1,500대로 한정 생산량을 강조하는 번호가 매겨진 내부 배지 또한 장착된다. 이와 더불어 미국시장에는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EV6를 구매하면 ‘애플워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애플워치를 통해 사용자에게 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를 더욱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EV6는 7월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4분기에는 유럽 시장에, 내년 1분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미 국내 사전 예약은 40일만에 3만대를 넘었으며 유럽시장에서는 약 7,300대 수준으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전예약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월 판매량이 처음으로 포드를 제친 뒤 나온 결과라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5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17만 4043대로 16만 520대를 판매한 포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현지시장에서의 주목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의 판매량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글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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