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N, 뉘르 24시 정복에 나선다

  • 기사입력 2021.06.03 16:32
  • 기자명 모터매거진

각종 레이스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이번에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현대차는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20 N이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 24시)’는 ‘녹새기옥’이라 불리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치뤄진다. 24시간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이며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25km에 고저차는 300m에 달하고 트랙의 폭이 좁으며 난이도가 높은 코너들이 연속되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서킷으로 통한다.

이로 인해 뉘르 24시의 완주율은 보통 60~70%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총 97대가 출전했으며 이 중 74대만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뉘르 24시 참가는 올해로 6회째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i30 N TCR’과 ‘엘란트라 N TCR’을, 1.6리터 터보 양산차 클래스인 SP2T에는 i20 N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뉘르 24시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당시 i30 경주차로 90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50위, 2018년에 35위, 2019년에 45위, 2020년에 23위 등 꾸준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i30 N 패스트백은 종합순위 50위를 기록하며 2.0리터 터보 양산차 클래스인 SP3T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차량의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뉘르부르크링과 같이 가혹한 조건의 레이스에서 검증된 내구성은 양산차에 적용되어 한층 더 높은 기술 수준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글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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