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세단의 아이콘, 벤츠 신형 S클래스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21.04.28 11:22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긴 모델로 1951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게적으로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더 뉴 S클래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외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다. 헤드램프당 130만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이밖에도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으며, 크롬으로 둘러 싸인 전면 라디에이터와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되었고 측면의 크롬 장식으로 길이감을 강조한다. 아울러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하며 편의성을 제공한다. 운저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되며,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차량 근처에서 키가 감지되면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후면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리어 램프 위쪽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은 후면의 폭을 강조하며, 크롬으로 마감된 두 개의 테일 파이프가 눈에 띈다. 실내공간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세로 배치형 디스플레이다.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되며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500 4MATIC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되어 있다. 뒷좌석 탑승객들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의 편의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엔진트림은 디젤 라인업 두 종류와 가솔린 라인업 두 종류로 총 네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우선 S350d 와 S400d 4MATIC은 3.0ℓ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은 각각 286마력, 33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각각 61.2kg.m, 71.4kg.m 이다. 가솔린 라인업은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S500 4MATIC과 4.0ℓ V8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S580 4MATIC 이다. 최고출력은 각각 435마력, 50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각각 53.0kg.m , 71.4kg.m이다. 변속기는 9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며 최고 속도는 모두 시속 250km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혹은 스포티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은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러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회전 반경이 감소하여 주차 시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하다. 고속주행 시에도 차량의 스티어링을 기민하게 도와줘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차원이 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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