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최대 419km 주행가능한 전기 SUV 더 뉴 EQB 공개

  • 기사입력 2021.04.18 18:48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 포트폴리오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벤츠는 지난 16일 공개한 더 뉴 EQS에 이어 컴팩트 전기 SUV ‘더 뉴 EQB’를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1 오토 상하이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개성있게 표현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벤츠의 로고인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전면과 후면의 스트립 조명과 헤드램프 내부 블루 하이라이트를 통해 EQ의 개성을 강조한다.

또한 전용 플랫폼을 통해 2,829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선택사양으로 3열 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중앙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운전석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효율적인 주행 거리도 갖췄다. 더 뉴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419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WLTP기준). 여기에 롱 레인지 버전도 추가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기 및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여기에 똑똑한 전력 관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주행 경로 및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주는 에코 어시스트 기능이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내 배치된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를 종합하여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전력 사용 방식을 제안한다.

운전자 편의성 역시 확보했다. 액티브 차선 유지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GLB의 차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및 전기차 구성 요소를 적용하여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EQ는 올해 더 뉴 EQA, 더 뉴 EQS, 더 뉴 EQB를 비롯하여 하반기에는 더 뉴 EQE까지 출시해 네 가지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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