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Mobileye의 자회사이며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무인 배송 업체인 우델프가 오는 2028년까지 3만5천대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 앞으로 다가올 무인 배송 시대를 선점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해당 차량은 ‘트랜스포터’라는 명칭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 13개, 장거리 라이다 3개, 단거리 라이다 6개, 레이더 6개가 포함된 모빌레이의 자율시스템을 전면 통합한다. 모빌레이의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3D 지도를 구축하는 도로체험관리 크라우드소싱 프로그램을 활용한다.트랜스포터는 모듈식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라서 운전석이 존재하지 않는다. 덕분에 디자인은 하나의 컨테이너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다. 또한 DC 급속 충전 역시 지원한다. 다만 주행거리 혹은 배터리 수준에 대한 별도의 발표는 없었다. 택배차량은 완전자율화되지만, 원격 조종 기능도 갖춰 필요할 때마다 별도의 조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한편, Mobileye의 CEO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율 상품 배송에 대한 수요가 가속됐으며, 우델프와의 협력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러한 수요를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