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뉴 시에나와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

  • 기사입력 2021.04.14 11:25
  • 기자명 모터매거진

토요타 시에나가 풀 체인지를 단행하고 토요타의 특기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받아들이며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다른 모델은 판매량이 줄어들고 SUV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도 판매량이 그것을 증명하지만, 아직 미니밴이 사라질 시기는 아닌 것 같다. 공개 현장에서 시에나

그리고 앞으로의 토요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기에 이 자리에서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신칸센에서 영감을 받은 외형

신형 시에나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했다. 전통적인

미니밴과 차별화되는 대담한 전면을 갖고 있는데, 이 형태는 일본의 고속열차인 ‘신칸센’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칸센은

최고속도가 증가하면서 공기를 가르기 위해 앞 부분을 유선형으로 다듬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납작한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그 납작한 모습이 시에나에 그대로 적용됐다. 비록 시에나가 빠르게

달리는 차는 아니지만,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2륜 구동 판매량이 더 많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시에나는 앞 바퀴를 굴리는 2륜 구동과 네 바퀴를

굴리는 4륜 구동 버전으로 나뉜다. 가격은 2륜 구동이 더 비싼데, 2열에 오토만 시트와 11.6인치 모니터를 장착하는 등 다양한 옵션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을 한 고객들 중 약 70%가 2륜 구동을

선택했다고 한다. 미니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편안함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30-40대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요타는 시에나를 들여올 때 40-50대 고객들이 많이 선택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전시를 해 놓고 보니 의외로 30-40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소가족화가 되어가는 세상이지만 부부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를

부모님 집에 맡기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가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미니밴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어쩌면 미니밴의 전성시대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렉서스도 미니밴이 있는데?

렉서스에서 만든 미니밴, LM300h가 있다. 토요타의 미니밴 알파드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인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4인승 모델도 있지만 실용성을 겸비한 7인승 모델도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만큼, 연비 면에서는

월등함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시에나의 판매량에 달려 있지만, 이

모델도 국내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토요타의 다음 모델은 무엇인가?

아직 토요타 코리아가 모든 라인업을 갖춘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SUV 라인업은 보강할 필요가 있는데, 현재로써는 대형 SUV인 ‘하이랜더’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하이랜더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갖추었기에 국내에서도 매력적인 SUV가

될 것이다. 하이랜더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와 경쟁하고 있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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