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시장이 심상치 않다. 현대차, 토요타 같은 날 신차 출시로 한일전 시작

  • 기사입력 2021.04.13 12:50
  • 기자명 모터매거진

기아 카니발이 독점하고 있던 미니밴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바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같은 날 각각 스타리아와 시에나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혼다는 오딧세이를 출시 한 달만에 할인을 시작하는 등 미니밴 시장의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현대 스타리아는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7, 9인승)’와 일반모델인 ‘스타리아(11인승)’ 모델을 출시한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으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과 탁월한 실내 개방감이 장점이다. 이용 목적에 따라 구매 가격은 2,726만 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 원으로(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책정됐다. 또한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리무진 모델도 공개했으며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리아는 2.2 디젤과 3.5 LPG 두 가지 파워 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0kg.m 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0.8km/l (자동), 11.8km/l (수동)이다. 3.5 LPG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을 발휘한다. (LPG는 현대 연구소 개발 목표 기준)

토요타 시에나는 2WD와 AWD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세대 풀 체인지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했다.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시스템 총 출력은 246마력이며 복합연비는 2WD 14.5km/l , AWD 13.7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시에나의 가격은 AWD모델이 6,200만 원 2WD모델이 6,400만 원이다. 전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mm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 제공은 물론 승하차의 편리성을 도모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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