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긴장해! NIU의 전동킥보드 등장

  • 기사입력 2021.04.07 15:43
  • 기자명 모터매거진

전동킥보드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서 다양한 킥보드가 제조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꽤 유명한 회사가 ‘샤오미’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샤오미도 이제는 슬슬 긴장해야 될 때일지도 모른다. 전동스쿠터를 만드는 회사, 니우(NIU)에서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동킥보드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름은 니우 킥 스쿠터(NIU KICK SCOOTER). 올해 여름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니우 킥 스쿠터는 도심에서 1~3마일(1~5km)의 거리를 이동하는 데 대응한다. 일명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 기존의

전동스쿠터보다 짧은 거리를 배출가스 없이 다닌다는 것이 장점이다. 니우의 CEO인 ‘얀 리’ 박사는

“1,000 달러 미만으로 가장 편안한 전동킥보드를 만들었으며, 우수한

라이딩 성능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견고한 프레임과

핸들바 그리고 공기를 주입하는 형태의 타이어를 사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만들어낸다.

니우 킥 스쿠터는 프로와 스포츠 두 모델로 제공된다. 각각 모터의

출력과 배터리에 차이를 두고 있는데, 프로의 경우 최고출력 350W를

발휘하는 모터와 486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스포츠는

최고출력 300W를 발휘하는 모터와 365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프로의 최고속도가 19.8mph로 더 높지만, 유럽에서 판매할 경우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를 25km/h로 제한한다. 회생제동 기술도 있으며, IP54방수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 차이로 인해 프로 모델이 좀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6시간

충전으로 31마일(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과 유럽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는 2021년 6월에, 유럽에는 7월에 배달된다. 니우가 그 동안 전동스쿠터를 만들며 축적한 기술이

전동킥보드에 얼마나 반영되었을지, 그것이 기대된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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