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자동차를 출사할 예정이다. 이름은
타이고(Taigo)로 정해졌는데, 폭스바겐 측에 따르면 높은
시트 포지션과 스포티한 쿠페의 실루엣을 결합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 내 SUV 제품군이
더욱 단단해지며,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젊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아직 타이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적인 TSI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LED 헤드램프를
기본 탑재한다. 또한 완벽하게 디지털화를 이룬 운전석을 가지며,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도 탑재한다. 올 여름에 모습을 드러낼 이 CUV는
스페인에 있는 공장에서 제조되며, 2021년 말에 본격 출시된다.
타이고는 폭스바겐이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SUV, 니부스(Nivus)를 기반으로 한다. 니부스는 길이 4,266mm, 너비 1,757mm, 높이 1,493mm, 휠베이스 2,566mm의 소형 SUV다. 3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최고출력 128마력을 발휘한다. 남미 시장을 위한 모델이 유럽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글 | 유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