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AMG,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21.04.01 13:37
  • 최종수정 2021.06.26 13:5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이하 AMG GT R)’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AMG GT R은 메르세데스 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인 AMG GT 2도어 쿠페 모델의 최고 성능 버전으로 DTM을 비롯한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더 뉴 AMG GT R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정교한 서스펜션, 공기역학 설계, 인텔리전트한 경량화 구조의 프런트-미드-엔진 컨셉,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주행 기술 탑재로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AMG GT R의 외관은 정통 스포츠카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렸다. 전면은 LED 헤드램프와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AMG 파나메리카 그릴은 AMG GT 3 레이싱카의 외관에서 차용한 15개의 수직 바가 상징적인 요소다. 측면에서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새로운 휠과 사이드 스커트, 브론즈 캘리퍼가 부착된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와 AMG 퍼포먼스 5 트윈 스포크 단조 휠을 통해 역동적인 매력을 더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더욱 강력해졌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요소가 적용된 프론트 에이프런과 후면의 리어 에어로포일, 더블 디퓨저가 탑재된 리어 에이프런은 주행 시 공기역학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최적의 접지력을 보장한다. 후면의 고정식 리어 윙은 더 뉴 AMG GT R에만 적용된 요소로 차별화된 외관, 최적의 트랙션 및 코너링 속도를 제공한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AMG 카본 패키지 I, II는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사이드미러, 고정식 리어 윙과 같은 세부적인 디테일에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했다. 레이싱 DNA를 경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도 탑재했다. AMG GT R은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에는 단 3.6초가 걸린다.

모터스포츠에서 갈고 닦은 주행 기술은 AMG GT R에서 빛난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트랙션 컨트롤을 탑재했으며 운전자에 맞는 상세한 차량 세팅을 가능하게 한다. AMG 전자식 리얼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은 코너링에서 안쪽 바퀴의 미끄러짐을 계산하여 신속하게 제어하고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을 적용해 시속 100km 미만에서 민첩한 코너링과 주차 및 방향 변경 등 일상적인 주행에서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커맨드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선택 가능한 AMG 트랙 페이스(AMG TRACK PACE)는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종횡 방향 가속, 가속/제동 페달, 스티어링, 드리프트 각도 등 수많은 세부 주행 데이터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운전자가 자신의 드라이빙 스타일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뉴 AMG GT R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53,600,000 원이다. 글 |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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