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포뮬러1 개막! 올해도 해밀턴인가?

  • 기사입력 2021.03.30 13:02
  • 기자명 모터매거진

지난 28일(현지시간) 포뮬러1의 2021 시즌의 개막전이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열렸다.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올해 첫 경기부터 승리를 차지했으며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과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는 폴 포지션인 페르스타펜의 질주로 시작됐다. 샤를 르클레르가 발테리 보타스를 제치며 3위로 올라섰지만 니키타 마제핀(하스)의 충돌로 인해 세이프티 카가 등장했다. 4랩 이후 세이프티카 상황이 종료되는 듯 싶었지만 그 직후에 또 충돌이 발생해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동됐다.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은 1랩 이후 해제되었으며 페르스타펜은 해밀턴과의 차이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해밀턴은 14랩에 피트인했으며 하드 타이어로 교체해 컨디션 좋은 타이어를 무기삼아 페르스타펜을 추격했다. 이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페르스타펜보다 1초 이상 빠른 랩타임을 보여주며 맹렬하게 따라잡았다. 결국 18랩에 페르스타펜은 새로운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으며 코스로 돌아오자 해밀턴은 7초 차이로 앞서나갔다.

페르스타펜이 바짝 뒤쫓기 시작해 해밀턴의 차이가 1.7초로 좁아졌다. 29랩 째에 해밀턴은 새로운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며 다시 코스에 복귀했다. 페르스타펜은 40랩까지 미디엄 타이어로 버티다 40랩에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다. 이 시점에 선두 해밀턴은 페르스타펜보다 7.5초 앞서있었지만 페르스타펜은 해밀턴보다 1초 이상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다시 맹추격했다.

둘의 차이는 점차 좁혀져 53랩째에 결국 페르스타펜이 해밀턴을 추월했다. 하지만 오버테이크 이후 코스 아웃을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해밀턴에게 다시 순위를 내주었다. 남은 3바퀴 동안 해밀턴과 페르스타펜은 치열한 경합을 펼쳤지만 결국 승리는 해밀턴이 차지했다. 한편, 다음 경기인 로마 GP는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4월 18일에 결승을 치룰 예정이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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